며칠전 꿈을 꿨는데 서울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꿈을 꿨다.
투표에 대한 꿈이었는데,
아침부터 오후시간까지 투표율이 점점 올라가는 것 같더니
여야 모두 긴장을 하고 언론에서는 난리가 나는 꿈.

그러나 결국 최종 투표율은 33.3%에 약간 미달한 31.9%로 종료되더라는..

결과는 주민투표 성사조건인 33.3%가 안되어 개표를 못하게 되는 것.

왜 이런 꿈을 꾸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약 꿈대로 투표율이 딱 31.9% 가 된다면..

로또를 사봐야 겠다. ㅋ


 
Posted by 기동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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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했던가..대학 3~4학년 시절 약 2년동안 함께 여러가지 활동을 함께 하고 만났던 미누씨가 강제출국을 당한지 1년이 되는 날인데 난 아무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금요일, 퇴근을 하고 나서 우연히 본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보고서야. '아 내일이면 미누씨가 강제출국 당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구나' 라는 생각이 나다니 말이다.

“네팔서도 가끔 된장찌개…한국사회 따뜻해졌으면” [기사링크]
[사진출처 : 한겨레, 오른쪽에서 3번째. 잔을 든 사람이 미누씨 ]

한겨레신문에 실린, 미누씨의 모습은 여전히 따뜻한 모습이다. 작은키 등 왜소한 몸이지만, 한국사회에서 그가 꿈꾸었던 것은 그 누구보다 멋있었다.

네팔에서 온 그와의 인연은 내가 군대를 제대한 후 이주노동자센터에서 자원활동을 하며 만나게 되었는데.. 그 당시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관심이 나를 그 단체로 이끌었고 단체를 통해 알게 된 것이다. 활동을 통해 미누씨가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차별의식 해소를 위한 문화교육'을 할 때 나의 업무는 보다 교육이 잘 진행될 수 있게 학습도구(네팔의 물품 등)를 진열하고, 교육 후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일 등을 했던 것이다.
그 때 교육을 통해 미누씨는 네팔에서 온 이주노동자로서 굉장히 자부심 있어 했고, 아이들도 네팔이 '나의 팔'으로 농담하는 나라가 아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있는 나라이며, 한국 전자제품 매장도 있고 심지어 배스킨라빈스도 있는 나라임을 알고는 아주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교육을 통해 나도 굉장히 뿌듯함을 느꼈는데, 그런 시간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차별의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가 강제출국 당한지 이제 만 1년, 우리사회를 한번 되돌아보니..
국내 대기업 중 LG는 광고를 통해 다문화 자녀에 대해 열린 시선을 보여주고 있고, TV프로그램을 통해 흔치않게 다문화가정을 볼 수 있다. 한편, 농촌 등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있어 우리사회는 예전보다는 좀 더 다문화에 대해 익숙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러한 문화를 만드는데 미누씨와 같은 유능한 사람이 크게 기여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본다. 외국에서 코리아드림을 위해 머나먼 이국으로 온 외국인노동자들의 심정을 담은 노래를 만들고, 그들의 국가에 대해 알게해주고, 차별해소를 위한 교육을 하고, 라디오 등을 통해 문화활동을 한 미누씨가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무조건 강제추방이 아닌, 우리사회가 당면한 다문화에 대한 문제 등에 당사자로서 보다 친근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으면 어땠을까..

오늘 뉴스를 통해 그의 강제출국 1년을 접하면서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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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대학 졸업날 축하인사를 해준 미누씨]
Posted by 기동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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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가지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습니다. '홈플러서, 숭실대 캠퍼스에 들어선다' 라는 기사인데요. 저는 졸업생으로서 몇번 후배들에게 대형마트가 들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로 이런 사태까지 왔군요.

언론에까지 기사가 난것은 최근 대학에 여러 상업시설이 들어선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처럼 대형마트까지 들어서게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언론에서도 어느정도 주목을 하는 듯 합니다.

우선 이번 사건에서 가장 문제는 대학 재단이 아닌가 합니다. 몇년전부터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접촉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몇 몇 대형마트의 경우 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 다른 곳을 알아본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대학은 꽤 오래전부터 대형마트 등의 대기업과 협상을 벌여 온것 같네요.

한편, 대학이 여러 대형마트와 협상을 했다는 것은 그만큰 이 지역이 대형마트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제가 입학했던 10여년 전에 비하면 대학 인근은 대부분 대형 아파트 단지로 변했습니다. 제가 1~2학년때는 대학주변에 낡은 판자집 등에서 하숙 등의 생활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대형 아파트들로 바뀌어 그럴수 없는 상황이죠.

여튼 이번 숭실대 캠퍼스에 홈플러스 입점을 반대해야 할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첫째. 과거엔 면학분위기 조성, 지금은?
지금 홈플러스가 입점하려 하는 곳은 10여년 전까지는 상가건물이 있던 상황이었으나, 10년 전인가 상가건물이 불법적인 요소가 있으며 대학 미관을 깨뜨리고 면학분위기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강제철거하고 지금의 정문을 만든 곳입니다. 당시에도 강제철거는 문제가 있다고 일부 학생들이 반대했으나 용역까지 동원해 강제철거하고 정문을 만들었죠.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대학이 대형상가건물(마트)를 유치하려 하고 있으니 정말 아이러니가 아닌가요?

둘째. 숭실대학교는 과연 건축비 1000억원이 없을까?
오늘접한 한국경제의 뉴스에 따르면, 삼성데스코는 1000억원 규모의 건축 비용을 부담하고, 27년간 5개층을 사용하는 조건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숭실대는 이렇게 말하겠죠. 대기업이 건물을 지어주면 학생들이 보다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숭실대는 건축비 1000억원이 없을까요? 매년 등록금을 올리면서 남는 돈을 적립하는 이른바 이월적립금이 2007년 한해에만 100억원이 넘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관련뉴스 : http://www.unn.net/News/detail.asp?nsCode=48916)
정확히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적립한 총액 등은 1000억원 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설사 더 적더라도 홈플러스 등 건설을 하지않고 학교 시설만 만들기에는 충분한 돈이 되겠죠..

셋째. 해당 지역에 대형마트가 들어온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저 위치에 여러 대형마트가 눈독을 들인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등이 많이 생긴데 반해 대형마트는 없었던 것이죠. 이렇게 대기업들이 해당 지역에 눈독을 들였는데 가장 돈이 적게 드는 곳이 바로 대학부지 였을 겁니다. 만약 저정도 부지를 직접 매입하고 건출을 하면 돈을 1000억원의 몇 배 정도가 더 들겠죠.
그런데 홈플러스 입점을 허락한다면, 홈플러스는 아주 적은 비용으로 해당 지역 상권을 싹쓸이 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예정부지와 도보로 약 10여분 떨어진 곳에는 재래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대기업에 의해 재래시장은 고사하고 말 것입니다.

넷째. 대학 내 대형마트/대형상업시설의 신호탄 될 우려
대학내에 '스타벅스'등 상업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제 꽤 오래된 일입니다. 대학들이 등록금은 올리고 적립금은 쌓아가지만 최근엔 부지에 상업시설 등을 끌여들여 임대사업(?)을 한지도 꽤 오래된 것 같네요.
그런데 이번엔 '대형마트'입니다. 이미 수도권에는 많은 대형마트가 있지만, 곳곳 돈이 될만한 지역을 더 노리고 있죠. 최근 수도권은 포화상태라 좋은 부지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요. 이렇게 이번기회에 대학부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이는 곧 신호탄에 될 것 같습니다. 과거 대학내 1호 '스타벅스'가 들어갈 때에는 반대 등이 많았으나 지금은 당연한 일이 된 것 처럼요...


단순하게 보면, 대형마트로 인해 주민들은 편리하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에도 별 지장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보면 정말 문제가 많은 사업입니다.
지난번, 서강대의 경우에도 학생과 교수들의 반대, 주민들의 반대로 입점 무산이 된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에도 곰곰히 생각해서 더 좋은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기동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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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보았다. 컴퓨터는 중앙선관위 개표현황을 켜놓고 눈은 MBC와 YTN을 오가며 아침 7시까지 눈뜨고 있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그 중 몇가지를 생각날 때 정리해 본다.


1. 한명숙 패배가 노회찬 때문?
일부 사람들이 한명숙 후보 패배가 노회찬 때문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노회찬 표가 한명숙에게 갔다면 승리할 수 있었다는 주장인데 이렇게 말하는 것이 과연 적절할까?

개표만 보더라도 그렇지 않다.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중랑구/강남3구를 제외한 21곳에서 승리를 했다. 기초단체장 같은 경우에도 한나라/민주당 양자 구도만이 아닌 다양한 정당 후보들이 나온 상태였지만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의 개표내용을 보면 기초단체장 선거와는 달리 오세훈 후보가 중구/용산구/성동구/양천구/영등포구/강동구 등에서 앞선 것으로 나왔다.

이번 선거에서 정권 견제론이 상당 부분 작용하여 서울의 25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21곳에서 민주당 당선자를 냈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강남3구를 제외하더라도 몇개 구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표가 더 나왔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격차도 높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 결과를 두고 남의 탓만 하기보다는 민주당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노회찬 후보의 경우에는 MBC에 단 한번 초대된 것을 제외하곤 전혀 TV토론회도 못나갔고 한명숙 후보는 모든 토론에 다 나갔지만, 유권자들을 움직이는 정책을 보여주었나 하면 의문이 든다.

여튼 난 진보신당과 민주당이 지향하는 바는 크게 다르다고 본다. 그렇다면, 진보신당이 지향하는 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꿈 꿀 자유조차 박탈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2. 젊은층의 투표참여
젊은층의 투표참여가 다른 선거에 비해 많이 늘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약 1달이 지나 선관위에서 제공한다고 하지만,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임에는 분명하다.
트위터 등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트위터 등을 통해서 투표독려와 연예인 등의 참여, 인증샷 등이 어느정도 영향을 준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것 뿐 아니라 나날이 심화되는 취업문제 등 20~30대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또한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 산술적으로 보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것은 사실이고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참여를 한다면 더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3. 진보정당의 미래
항상 선거만 되면 나오는 '비판적 지지'의 망령과 이번 선거에서 나온 묻지마 '반MB'연대 속에서 진보신당과 민노당 두 진보정당은 다른 선거전략을 펼쳤다.
물론 각 당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고 반대 의견을 낸 사람들도 꽤 있었다고 하지만, 여튼 두 진보정당의 다른 선거 전략은 전혀 다른 선거 결과를 냈다.
진보정당들의 선거전략에 대해선 선거가 끝나면 크게 논의가 될 듯 하다. 특히 진보신당의 경우 심상정 사퇴에 대한 내홍 등 후폭풍이 꽤 심각할 것 같은데 어떤 흐름으로 진보정당의 흐름이 이어질지 살펴봐야 할 일이다.


여튼 오랜만에 선거를 재미있게 관전하는 입장으로 봤다. 선거 기간 중에 이사를 했는데 선관위의 설명이 엉망이라 선관위와 전화로 한판 했는데 앞으론 적어도 선관위가 기본은 지켰으면 한다.

Posted by 기동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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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고라에서 안타까운 사연의 글을 하나 접했습니다.
올해 20살인 한 여대생이 용돈을 마련하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한 인쇄소에서 파쇄기에 손가락이 빨려들어가 손가락 4개를 잃은 것입니다.

이 사연은 손가락을 잃은 여대생을 동생으로 둔 언니 혹은 오빠가 작성한 글로 추정됩니다. (동생이라고 칭했으니...)

저는 이 글을 읽고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이 사연을 트윗을 했습니다. 혹시 트윗을 하면 법률전문가나 노무사 혹은 도움을 주실수 있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을 했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RT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보건복지부 트윗도 있었고 변호사도 있었고 노무 관련 일을 하시는 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률적으론 모르지만 의학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분도 계셨죠.

< 제 트윗에 올라온 RT 들 >

이렇게 짧은 시간에 올라오는 리트윗 글들을 보면서 아 이러다가 해당 사연을 가지신 분이 정말 법률적인 도움을 받아 동생의 치료 혹은 보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글쓴이가 후기를 올릴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더군요.

그리고 어떤이는 게시물의 댓글에서 직접 도움을 주겠다. 금전적인 도움을 주겠다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포털의 서비스 그리고 웹 서비스가 이렇게 집단지성+집단의 도움으로 해당 사연을 가진 분에게 법률 정보를 그리고 금전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포털이 지향해야 할 긍정적인 인터넷 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시겠지만, 아고라에는 '모금청원'이라는 기능도 있습니다.
지난 번 북한 아동들에게 희망의 분유를 보내자는 모금청원에는 네티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이 모여 목표금액을 달성하기도 했었는데요.
목표금액을 얼마 안남긴 상황에 한 네티즌이 32만원이라는 거금을 모금해 모금액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 북한 아동들을 위한 희망의 분유 보내기에 모인 금액들 >


인터넷은 우리의 생활이 된지 오래고, 이제는 모바일 기기들이 발전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접할 수 있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기에 웹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또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 제가 올린 한 트윗에 55개의 RT 그리고 현재는 작성자가 삭제한 듯 하지만(작성자가 부담이 되었는지 혹은 주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지 해당 게시물이 많이 알려진 후 삭제를 했더군요)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웹에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고 좋은 문화가 형성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웹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장애인-비장애인, 여성-남성 등 누구나 똑같이 글을 쓸 수 있고 똑 같이 반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제가 2006년엔가 한 번 한적이 있습니다.

2010년이 다가오는 지금, 그리고 누구나/언제/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지금. 이러한 긍정적인 문화가 더 많이 퍼져나가고 웹이라는 공간에서 누구나 자신의 광장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서비스들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그 사연의 주인공이신 여학생분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Posted by 기동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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