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학행사로 뵙고
오늘 수업을 해서 인지 시작을 하는데 있어서는
아주 자연스러웠다.

다만, 현재 학생이 두명인데..
두분 사이에서도 현재 수업을 받은 시간이 꽤 차이가 나서인지
학업 성취도(?)에 있어서 차이가 조금 있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오늘 1교시때에 기존의 수업을 오래 들은 학생 한분은 일차방정식은 다 아는 것이라 잠시 자리를 비우는 현상도 있었다.

학생두분과 수업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수십명의 학생들과 수업하는 교사들을 생각해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야학담당 선생님이 말하기를... 대입반(수능대비반)을 만들어 볼까 한다는데...
아직결정이 된 것은 아니나 그럴경우 현재 고졸 자격을 취득한 장애인분들이 야학에 나올수 있다고 한다.
물론 학생분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일이나
기존의 초.중.고 등반 수업을 어떻게 병행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야학의 교실은 단 하나라... 지금도 클래스별 시간차가 많이 나고 말은 야학이지만, 초.중 등반의 경우에는 낮에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직장을 다니는 분들의 경우 수업을 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여러가지 난제가 있는 가운데.. 나도 현재 수업하는 학생들의 특성 그리고 적합한 실력에 맞게 클래스를 좀 나누어서 수업을 해보는 것도 고민을 좀 해보아야겠다.

Posted by 기동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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