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이 되면 보통 저녁식사는 야학을 마치고 집앞 떡볶이 집에 가서
떡볶이 1인분과 김밥 한줄로 배를 채운다.
떡볶이 1인분과 김밥 한줄로 배를 채운다.
오늘 새벽근무를 하고 야학수업까지 해서인지 수업하는 두시간 동안 무릎이 조금 아파왔는데...
정말 이제 체력이 다 되었나 보다. ㅋ
예전에 한참 대학생활을 할 때에는 밤새 술을 마시고도
어느 민중가요에 나오는 가사처럼 동아리방을 청소하고, 겨울에는 누구보다 먼저 동아리방 기름을 타와서 동아리방을 따뜻하게 하고 하는 일을 하여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체력이 안따라 주나 보다.
여튼 오늘의 수업은
지난주부터 나오신 학생분과 무리수에 대하여 좀 더 익히고 복소수 i 에 대한 내용까지 간단히 진행하였다.
내가 생각해 볼때에도 수학에서 어려운 점은 숫자가 아닌 기호로 익히는 것인데...
아직까지는 학생분이 기호나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듯 하다.
적어도 다음주 까지는 기초를 익히는 수업에 목표를 두어 무리수와 복소수를 문제에서 보더라도 일단 두려워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4월 검시에서 내가 느낀 것은 시간이 급하다고 생각하여 너무 급박하게 진도를 나가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제는 수업 커리큘럼도 얼추 짜고 진행하는 만큼 보다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해 나가야겠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정말 고등반에 적합한 수학교재를 만들어야 겠다.
다만, 회사는 방학이 없기에 수학교재 만들기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란 쉽지않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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