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8 23:48
오늘 대선후보 선거공보물을 받았습니다.
대선에 투표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인데.. 이번에는 각종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관련 소식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과거 5년전에는 군복무중 투표를 해서 (더구나 부재자 투표) 단지 선거공보물만 보고 투표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군복무중이거나 여타의 이유로 소식을 접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선거공보물이 중요한 정보가 되기도 하죠...
공보물은 7개, 기호 7번 정근모 후보도 우편물이 나왔는데 아주 간단하기도 하고 각이 안나와 사진에서 일단 뺐습니다. 정근모 후보에는 지송...
첫 이미지만 보면 기호 3번 권영길 후보는 정체성을 첫 페이지에서 잘 표현한 것 같고..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들도록 잘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昌을 이미지화한 것은 센스가 있어 보입니다.
정동영 후보의 공보물은 약간 모호한듯한 느낌 ;;
이명박 후보의 공보물은 와이셔츠에 땀나는 사진을 넣어 일한다는 느낌을 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땀흘리는 일은 와이셔츠보다 작업복이 훨 많을텐데 ㅎ
그리고 하나 특이한점은
기호1번 정동영 후보 공모물의 모델과 기호 12번 이회창 후보공보물의 모델입니다.
딱봐도 비슷한데 크게 보면...
어린 친구들이 같은 모델이고 더구나 복장도 똑같은 것을 알수있습니다.
단순 실수인지.. 여튼 공보물 중 코미디 부분인 듯 ㅎㅎ
첫장을 넘기면 왼쪽에 후보자 정보공개자료가 들어가는데...
이명박 후보의 정보공개는 수정된 흔적이 보입니다.
스티커 뒤에 '해당사항없으'이 살짝 보이고, 스티커를 붙여 수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 깜빡 한 것인지 신당의 문제제기로 수정한 것인지 여튼 수정되었네요.
군대 있을때 기억 중 하나가...
집에 전화를 해서 "엄마 나 이번 대선에 누구 찍어야해?" 하고 전화하는 군부대 동료를 본 적이 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군부대 있는 장병들도 공보물과 각종 언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되어서 각자가 스스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는
장애인 유권자에게 어떠한 공보물이 가는지 모르겠는데... 후보자 모두가 공보물을 점자로 만들고 CD 로 제작하는 게 힘들다면...
선관위 측에서 모든 후보의 공보내용을 담은 CD를 제작해서 배포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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