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와 로그의 개념 그리고 지수 로그 함수였다.
사실 지수 로그는 개념이 스스로도 잘 기억이 안나서
점심시간에 밥먹자마자 자리로 와서 문제를 풀었다.
10문제 정도 직접 풀어보고 문제들을 살펴보고 하니 예전 수업했던 기억이 나면서 오늘 수업을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생겼다.
오후에 일과를 하고 있는데 오늘 저녁에 회사 일정이 생겨
야학 수업을 한시간 늦추기로 했다.
학생분에게 연락을 하기 위하여 메신져를 잠깐 켰는데 역시나 자리에 계셔서
"OO님 오늘 제가 일이 있어 한시간 정도 수업 늦을듯 한데 문제 풀고 있으세요" 라고 하니
"알았어" 라고 바로 답변이 왔다.
그리고 야학 담당선생님께 한시간 정도 늦을듯 하다고 연락을 드렸다.
일정을 마치고 바쁘게 차를 몰아 야학에 도착 했더니 학생분은 쉬고 있었고
교실에는 새로온 대필자분이 계셨다.
새로이 온 대필자 분이라 먼저 인사를 드리고 수업을 시작했어야 하는데 정신없이 바로 수업을 시작하다 보니 인사는 수업 마치며 드릴 수 있었다.
그래도 앞으로 내가 수업할동안 대필하는 분이신데.. 인사를 먼저 하지 못한 점이 약간 죄송스럽네 ;;
오늘의 수업은 지난시간 배웠던 원의 방정식 문제 풀이를 해보고
지수 로그 개념을 익히기로 하였다.
(다만.. 지난번에 내어준 과제 - 원의 방정식 를 학생분이 해오지 않아 약간 섭섭했지만 ㅎㅎ)
다행히 지난시간에 배웠던 원의 방정식은 문제를 잘 기억해서
오늘 바로 지수 로그 개념을 하고 지수 함수까지 수업을 할 수 있었다.
지수와 로그 개념을 생각보다 쉽게 익혀서 나름 뿌듯한 수업이 되었다.
수업을 마치며 다음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삼각함수 임을 설명하면서 다음주면 검정고시 범위의 내용을 다 배우게 되는 것이라 설명 드렸더니 학생분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사실 나도 이렇게 빨리 검정고시 과정을 다 수업하게 될지 정말 몰랐다.
다음시간에는 삼각함수를 수업하고 그 다음주 부터는 이제 얼마안남은 시험을 대비하여 복습하면서 실전 문제 풀이를 꼼꼼히 해야겠다.
4월 15일... 한달여 남은 시험이 이상하게 내가 기다려진다.
그날은 당직을 빼서 시험장에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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