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은 기다려 진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 그리고 무언가 배우기 위해 '야학'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매주 월요일마다 새벽근무가 많아서 조금 피곤하긴 하다.
근무하는 월요일이면 내가 눈뜨고 지내는 시간이 보통 05시 10분부터 자정까지이다.
오늘도 대충 그정도가 되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어쩌면 자정을 넘길수도...
05시 10분에 눈을 떠서 근무를 시작하면
저녁 6시 정도가 되어서 하루 업무를 마친다.
저녁밥을 먹고 '야학'을 하러가면 늦기 때문에 밥까지 굶고 가서 그런지...
2시간동안 칠판앞에 서서 말을 한다는 것이 솔직히(최근들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오늘 수업시간에 힘든 발검음을 한 학생이
오히려 숙제를 내 달라고 하니 열심히 문제풀이와 약간의 과제를 내주며 수업을 하였다.
인수분해 문제풀이를 하고 직선의 방정식 선 그리기
그리고 선을 보고 직선의 방정식 구하기 등...
다음주에 과제를 해오면 잘 풀어왔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다.
아울러...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교재를 선정하고 만들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개인적으로 준비한 10회분의 기출문제만으로 수업을 하기에는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니깐...
오늘 '페다고지'책도 도착했는데...
수업을 하며 고민도 더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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