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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1 가을에 생각나는, 고향의 맛 '미주구리'

저는 태어난 곳은 '경북 영덕'이고 유년시절은 부산에서 보냈기에, 누가 고향을 물어보면 '부산'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입맛은 '경북 영덕'인데. 그 이유는 바로 부모님의 고향이 '경북 영덕'이기에 어린시절 부터 그 동네 음식을 맛보아서 이지요.

지난 연휴때 부산에 다녀왔는데. 반가운 맛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제 입맛의 고향 '경북 영덕'의 '미주구리'를 맛 볼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희 고모님 또한 고향이 경북 영덕인데, 고향의 '특산물'을 가지고 이번에 가게를 내셨더라구요.

어린시절 부모님과의 밥상에서 자주보던 반찬이었는데, 10여년 넘게 고향을 떠나 살다보니 고모네 가게를 방문하여 오랜만에 맛 본 '고향의 맛'이 정말 좋더군요.

위 사진은 미주구리 회무침입니다.
회무침으로 먹어도 맛있고, 회덮받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죠..
회무침으로 보면, '미주구리'가 어떤 모습의 물고기인지 짐작이 안가시죠? 생긴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위 설명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미주구리'는 방언입니다.
표준어는 저도 몰랐는데 '물가자미'네요. 주 생산지가 바로 제 입맛의 고향인 '경북 영덕'이랍니다.
이곳은 그리고 한때 '그대 그리고 나'의 드라마 배경이 되기도 했었죠. 최불암씨가 낚시배를 몰던 곳이 바로 '경북 영덕'이랍니다.

맛보고 온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입맛이 땡기는 시간이어서 저도 입맛이 땡기네요.

혹시, 부산 근처에 있으시다면 그리고 고향이 경북 영덕 근처라면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 위치는 아래 지도의 '대연맨션' 상가 1층입니다 (부산 경성대 인근)
대연맨션
주소 부산 남구 대연동 405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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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동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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