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도쿄 게임쇼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라고 불리는 도쿄 게임쇼인데요. 올해는 일본 대지진 여파도 있고 해서 열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별 문제 없이 개최되어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위치
도쿄 게임쇼 행사장은 마쿠라리 멧세라는 곳입니다. 우리로 치면 일산 킨텍스와 같은 종합 전시장이 되겠네요. 인근에는 지바 롯데의 홈구장도 있어 야구의 동네 같은 느낌도 나더군요.
2. 2011 도쿄 게임쇼의 주인공. 'PSVITA'
이번 도쿄 게임쇼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소니의 PS 비타였습니다. PSP 후속으로 도쿄 게임쇼 직전 공식 발매일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출시일은 올해 12월 17일인데요.
아울러 PS비타와 함께 출시될 타이틀들도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비즈니스데이인데도 불구 PS비타 타이틀들 기다리는 줄이 가장 길더군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라고 불리는 도쿄 게임쇼인데요. 올해는 일본 대지진 여파도 있고 해서 열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별 문제 없이 개최되어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위치
도쿄 게임쇼 행사장은 마쿠라리 멧세라는 곳입니다. 우리로 치면 일산 킨텍스와 같은 종합 전시장이 되겠네요. 인근에는 지바 롯데의 홈구장도 있어 야구의 동네 같은 느낌도 나더군요.
2. 2011 도쿄 게임쇼의 주인공. 'PSVITA'
이번 도쿄 게임쇼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소니의 PS 비타였습니다. PSP 후속으로 도쿄 게임쇼 직전 공식 발매일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출시일은 올해 12월 17일인데요.
아울러 PS비타와 함께 출시될 타이틀들도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비즈니스데이인데도 불구 PS비타 타이틀들 기다리는 줄이 가장 길더군요.
< 올 12월 17일 발매될 PS 비타>
PS비타의 정식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Wifi버전과 3G버전이 있는것으로 보이고, 조작키 이외에도 터치를 이용한 조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wifi 및 3G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 마이피플같은 메신저 프로그램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플의 페이스타임과 같은 기능까지 제공한다면 게이머 유저들에게 아이패드만큼은 아니라도 꽤 어필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PSVITA의 부스입니다. 어둡게 나왔는데.. 비즈니스 데이임에도 7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줄도 있었습니다.
인기 있었던 게임은 스트리트파이터 크로스 철권 과 마블 캐릭터와 캡콤 캐릭터 대결하는 게임. 등이었던것 같습니다.
PSVITA 시연장 한쪽에 외국 기자가 땀을 흘리며 방송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비즈니스 데이에 방송용 카메라를 본 장소는 이곳이 유일했습니다. 그만큼 이번 게임쇼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때 스마트폰 열풍이 있기 이전에 닌텐도 DS 열풍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요. 스마트폰 보급이후 닌텐도의 인기는 미끄럼틀을 탄것처럼 미끄러졌습니다. 닌텐도에서는 무안경 3DS를 발매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과거의 영광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요.
소니의 경우 이번 PSVITA로 과거 콘솔의 대표주자로서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한것 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무료메신저를 게임에 적용시켜 친구들끼리 보이스메시징 등을 하며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한다면 게이머들에게 괜찮은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또한 포터블 게임기의 가장 큰 문제인 배터리 문제만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6~9시간만 사용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2. 모바일 게임, 단역에서 조연으로?
과거 게임쇼에서 모바일 게임은 '단역'수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전시장에 전시가 되더라도 구석이나 아주 작은 부스로만 있었죠. 하지만 이번 2011 도쿄게임쇼에서는 전시장 중간쯤에 아주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이번 게임쇼에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부스가 얼마나 크게 차려졌는지 느껴질 것 같습니다. 곳곳에 부스걸을 배치할 정도로 신경을 쓴 것 같았습니다.
다만, 다른 부스에 비해서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게임쇼와서 스케일이 큰 걸 더 선호하겠지만요 ㅎㅎ)
그래도 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엑스페리아 플레이 체험관은 꽤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아이폰 출시 이후 문화적인 변화가 많이 있는데요. 스마트폰 출시는 게임업계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 같았습니다.
아직은 스마트폰 게임이 조연에 그치고 있지만 내년 게임쇼에서는 주연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3. 게임기기들간의 컨버전스 & 3D 시대
게임쇼에서 저는 Xbox의 키넥트와 격투콘솔게임 등을 해봤는데요. 그래도 관심이 많이 가는 title은 피파2012와 위닝 2012였습니다. 이 게임들은 시대흐름에 맞게 3D를 지원하거나 다양한 게임기간 연동이 가능토록 한것이 돋보였습니다.
일본에선 역시나 일본선수들을 메인으로..
역시 남자들은 축구에...
줄서서 기다리는데 3D안경을 줘서 봤습니다. 사진은 한국선수들이 좀 이상하게 나왔으나, 눈으로 직접볼때는 선수들 특징을 잘 살린것 같았습니다.
4. 한국 제품들은..
한게임재팬과 엠게임재팬 등 한국기업들이 이번 도쿄게임쇼에 참가했는데요. 테라는 그리 작지 않은 부스를 준비했으나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모니터6개를 붙여놓은 곳에서 테라를 즐기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리고 3D 모니터 홍보를 위한 LG 부스도 보였습니다. (삼성은 못봤다는..)
5. 기타
이곳 저곳 다니다가 사진을 찍는데 어떤 남성이 달려오더군요. 사진 찍지 말라는 표시...
그리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몰려있는 것을 보고 무언가 했는데요. 이런일이... ;;;
6. 마지막으로..
동경게임쇼 방문은 처음이였습니다. 콘솔강국 답게 콘솔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온라인은 많지 않았는데요. 최근 콘솔시장이 별로 안좋아 그 위기를 PSVITA나 닌텐도3DS와 같은 포터블 기기들로 타개하려는 모습도 엿보였습니다.
이렇게 위기인 일본 게임산업에서도 가장 부러운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캐릭터'
일본은 무수히 많은 만화가 다양하게 게임으로 만들어지곤 하는데요.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캐릭터들이 많다는 사실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한국은 뽀로로 등 몇개를 제외하면 캐릭터산업에선 정말 취약한것 같은데요. 게임산업발전과 고부가가치를 위해선 캐릭터 사업도 더 잘 꾸려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
드래곤볼, 나루토, 원피스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들.
이제 한국에서 열리는 지스타가 2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한국에서는 어떤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을지 또 기대가 됩니다.
(wifi 및 3G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 마이피플같은 메신저 프로그램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플의 페이스타임과 같은 기능까지 제공한다면 게이머 유저들에게 아이패드만큼은 아니라도 꽤 어필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기 있었던 게임은 스트리트파이터 크로스 철권 과 마블 캐릭터와 캡콤 캐릭터 대결하는 게임. 등이었던것 같습니다.
한때 스마트폰 열풍이 있기 이전에 닌텐도 DS 열풍이 있었던 적이 있는데요. 스마트폰 보급이후 닌텐도의 인기는 미끄럼틀을 탄것처럼 미끄러졌습니다. 닌텐도에서는 무안경 3DS를 발매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과거의 영광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요.
소니의 경우 이번 PSVITA로 과거 콘솔의 대표주자로서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한것 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무료메신저를 게임에 적용시켜 친구들끼리 보이스메시징 등을 하며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한다면 게이머들에게 괜찮은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또한 포터블 게임기의 가장 큰 문제인 배터리 문제만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6~9시간만 사용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2. 모바일 게임, 단역에서 조연으로?
과거 게임쇼에서 모바일 게임은 '단역'수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전시장에 전시가 되더라도 구석이나 아주 작은 부스로만 있었죠. 하지만 이번 2011 도쿄게임쇼에서는 전시장 중간쯤에 아주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다른 부스에 비해서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게임쇼와서 스케일이 큰 걸 더 선호하겠지만요 ㅎㅎ)
한국에서도 아이폰 출시 이후 문화적인 변화가 많이 있는데요. 스마트폰 출시는 게임업계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 같았습니다.
아직은 스마트폰 게임이 조연에 그치고 있지만 내년 게임쇼에서는 주연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3. 게임기기들간의 컨버전스 & 3D 시대
게임쇼에서 저는 Xbox의 키넥트와 격투콘솔게임 등을 해봤는데요. 그래도 관심이 많이 가는 title은 피파2012와 위닝 2012였습니다. 이 게임들은 시대흐름에 맞게 3D를 지원하거나 다양한 게임기간 연동이 가능토록 한것이 돋보였습니다.
위닝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PSP, PSVITA 등 다양한 기기들과 함께 할 수 있는데요. 추후 LTE가 더 대중화 되면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과 위닝을 즐길 수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 한국 제품들은..
한게임재팬과 엠게임재팬 등 한국기업들이 이번 도쿄게임쇼에 참가했는데요. 테라는 그리 작지 않은 부스를 준비했으나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모니터6개를 붙여놓은 곳에서 테라를 즐기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리고 3D 모니터 홍보를 위한 LG 부스도 보였습니다. (삼성은 못봤다는..)
5. 기타
이곳 저곳 다니다가 사진을 찍는데 어떤 남성이 달려오더군요. 사진 찍지 말라는 표시...
6. 마지막으로..
동경게임쇼 방문은 처음이였습니다. 콘솔강국 답게 콘솔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온라인은 많지 않았는데요. 최근 콘솔시장이 별로 안좋아 그 위기를 PSVITA나 닌텐도3DS와 같은 포터블 기기들로 타개하려는 모습도 엿보였습니다.
이렇게 위기인 일본 게임산업에서도 가장 부러운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캐릭터'
일본은 무수히 많은 만화가 다양하게 게임으로 만들어지곤 하는데요.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캐릭터들이 많다는 사실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한국은 뽀로로 등 몇개를 제외하면 캐릭터산업에선 정말 취약한것 같은데요. 게임산업발전과 고부가가치를 위해선 캐릭터 사업도 더 잘 꾸려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열리는 지스타가 2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한국에서는 어떤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을지 또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