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검정고시까지 남은 시간 이제 3주 정도.
남은 수업시간으로 생각하면 3번 정도 남았다.
두명의 학생분들 중에 한분은 고등학교 졸업자격 시험을 접수했고, 한분은 내년 4월을 목표로 하기에 이번에는 접수하지 않았다.
학생은 단 두분이지만, 실력(?)차가 있는 상황이고 한분은 8월 검정고시 접수를 안한 상황이라
다른 한분에게 양해를 구하여 일단 정규 수업은 시험대비로 하고 그 학생분은 틈틈히 수식계산 문제를 내고 봐주는 식으로 수업을 하기로 했다.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햇는데, 그래도 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이 되었고 부등식 등의 수업도 나름 잘 진행된 듯 했다.
이어서 2교시에는 직선의 방정식을 수업하고 있는데..
학생 한분이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해서졸음이 와서 수업진행이 거의 안되어 ^^;
야학 바깥에 있던 여성영화제 팸플릿을 보고 여성영화에 대한 잡담을 하였다.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여성영화제에 학생분들도 시간되면 참석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아울러 여성영화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
그리고 최근 뉴코아.홈에버 사태를 이야기하면서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에 여성이 많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여성이 오히려 차별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하였다.
그리고 장애여성은 더욱 더 차별을 많이 받는 상황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누며 2교시를 마쳤다.
검정고시가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런 시간을 통하여 학생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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