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을 접하면서 갑자기 이런생각이 듭니다.
근조 2009년.
아직 2009년이 4달 넘게 남았음에도
벌써 참으로 많은 분들이 올해 돌아가셨습니다.
사람이 살고 죽는 일은 하늘이 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편, 사람이 살고 죽는 일을 하는 것이 꼭 하늘이 하는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용산참사때 그랬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때 그랬습니다.
어쩌면 사람이 살고 죽는 일을 지금 또 다른 사람이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입니다.
또 2009년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의 많은 것들이 죽었습니다.
민주주의가 죽었고, 인권이 죽고, 철학이 죽고 등.
그래서인지 오늘 돌아가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 그리고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 등
많은 분들의 죽음이 더 애절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근조 리본을 내릴 수 없는 대한민국 2009년이 슬픕니다.
2009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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